정몽준 의원은 6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미연합사 해체, 전시작전권 전환, 전술핵의 재배치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착오적인 것은 북한의 세습체제이며 이를 변호하는 국내의 종북좌파들”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중국, 유엔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북한의 군사 도발시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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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분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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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분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어 “정부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해야 한다.”면서 “우리 국회는 북의 군사 도발시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북한은 유엔 가입국으로 교류·협력의 대상이지만 군사적으로 우릴 위협하는 세력이며 김정은 체제 이후 상황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사전 협의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가능다면 북의 도발 가능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이후 전국 민심경청 버스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정 전 대표는 7일 강원도 춘천과 평창, 강릉 등을 방문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05-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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