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유임 내정 등 정무직 인사 단행

이 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유임 내정 등 정무직 인사 단행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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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현병철 인권위원장을 차기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하고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2차관에 내정하는 등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내정하고 이성환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승진시키고, 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을 뉴미디어 비서관에 자리를 옮겨 내정하는 등 임기말 비서진도 개편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이번 국회부터 한은총재, 금융감독위원장,공정거래 위원장과 함께 청문회 대상이 된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는 현병철 현 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현 후보자가 오랜동안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9년 7월 인권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3년 동안 합의제 기관의 장으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인권을 대변,보호하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연임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율래 교과부 2차관 내정자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관을 지내는 등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전문성과 꼼꼼한 일처리가 인정받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차관 내정자는 노동시장 정책관과 노사정책실장을 지내 고용과 노사정책의 경험이 풍부하고 기획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임재현 국정홍보 비서관 자리에 이성환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내정했다.

청와대는 국정홍보의 축을 실무진 중심으로 세워 홍보기능이 원활하게 운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 대통령실 인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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