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익숙한 선택 벗어나 시대변화 부응 인사해야”

박영선 “익숙한 선택 벗어나 시대변화 부응 인사해야”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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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익숙한 선택’에서 벗어나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과 알제리간의 월드컵 축구 경기 결과를 거론, “선수선발에 있어 홍명보 감독의 ‘익숙한 선택’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있다”며 축구 대표팀 ‘인사 문제’에 빗대어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제를 빨리 결론 내고,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등 2기 내각 인사를 재검토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문 후보자 외에 이들 두 명에 대한 추가 교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위해 국회가 일해야 한다. 더 물러설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가 양보한 만큼,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과 관련, “오늘 원구성이 합의돼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1일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발생한 임모 병장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들이 불안한 채로 주말을 보냈다”며 “임 병장 어머니도 그곳에 가계시다는데, 온 국민과 함께 어머니의 이름으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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