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만날 용의…추가 혁신안 반영 가능”

문재인 “안철수 만날 용의…추가 혁신안 반영 가능”

입력 2015-09-07 16:56
수정 2015-09-07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천혁신안, 패권주의 배제한 공정 시스템 확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고, 혁신위 활동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추가로 바라는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새정치연합-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혁신위원회가 끝나도 혁신작업은 당 차원에서 계속되기 때문에 더 필요한 방안을 제시해준다면 더 제대로 혁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혁신위가 발표한 공천제도 혁신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공천 과정에 당 지도부나 계파의 자의가 개입되는 것처럼 보이고 나아가 패권주의 또는 계파주의 공천이 이뤄진다는 비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안은 그야말로 당 지도부나 계파의 자의를 일체 배제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방안을 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혁신위에서 만든 구체적 안이 당무위와 중앙위를 통과하면 당헌·당규에 반영되면서 이젠 확실히 실천하게 된다. 아주 뜻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막말과 해당행위자, 분열과 불신 조장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우리의 혁신이 제도혁신으로 끝날 수는 없다”며 “제대로 실천하고 더 나아가 당의 풍토와 문화까지 바꿔야 제대로 된 혁신이 될 텐데, 그런 취지를 예를 들어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선당후사, 결초보은, 백의종군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노력은 아마 선거에 닥치면 당내에서 아주 많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며 “지금 단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긴 곳”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공무원들이 106억원에 달하는 출장비를 지출했다”며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 등 행정 비효율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등의 미이전은 법률 위반인 만큼 이전을 촉구중이라고 설명하고, 중앙 부처의 세종청사 이전을 총괄하고 지방자치 및 분권을 주도하는 행정자치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