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단에 총력…다음 달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AI 차단에 총력…다음 달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입력 2015-09-24 10:44
수정 2015-09-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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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AI 대응계획 논의가뭄 대비 수자원 관리 논의…총리실에 컨트롤타워 설치

정부가 최근 호남에서 발생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AI 발생현황 및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 기간 AI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연휴 기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상황실을 가동하고, 긴급 방역팀을 편성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산 관련 종사자에게 일일 소독 등 방역 활동을 독려하고, 귀성객을 상대로 축산 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홍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연휴가 끝난 이후인 다음 달 1일부터 철새가 유입되는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철새가 유입할 경우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철새도래지 등을 집중 관리하고, 과거 AI가 발생한 전력이 있는 농가나 전통시장 등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8일 전남 나주와 강진의 오리 농장에서, 21일 전남 담양과 광주 북구의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에서 AI 항원(H5N8)이 검출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가뭄에 대비해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부처별로 분산된 수자원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물관리협의회를 총리실에 설치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수자원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물관리정보유통시스템’을 홍수나 가뭄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댐 14개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고, 소규모 저수지를 확충하며, 우수저류지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산간지역 등 상습 가뭄지역에는 2016년까지 지하수 관측정을 410개까지 확대하고, 해수담수화시설를 10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의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4대강 수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고, 상수관망 연결을 확대해 지역간에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노후수도관 개량으로 수돗물 누수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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