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北 도발 대비 최고수준 대비태세 유지”

한미연합사령관 “北 도발 대비 최고수준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16-01-11 13:55
수정 2016-0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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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과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미 7공군사령부 방문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11일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11일 오전 경기도 오산에 있는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이 의장은 장병들에게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연합작전수행능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순진 합참의장이 11일 오전 경기도 오산에 있는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이 의장은 장병들에게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연합작전수행능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경기도 오산에 있는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적 도발시 우리가 강력한 공군력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에 어떤 식으로 도발할지 예측해 최강의 팀으로 대응하기 바란다”며 “연합사령관은 (한미 양국 장병) 여러분에 대한 신뢰로 가득차 있다”고 격려했다.

이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공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자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와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도 둘러봤다.

KAOC는 한반도 상공에 진입하는 모든 항공기를 식별하고 적성국 항공기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를 하는 곳으로, 전시에는 한미 연합 공군작전의 지휘부 역할을 한다. 패트리엇(PAC-2·PAC-3) 미사일 부대를 지휘하는 KTMO CELL은 북한의 탄도탄을 탐지, 식별,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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