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울점령 66주년’ 선전…“현대전의 모범” 주장

北 ‘서울점령 66주년’ 선전…“현대전의 모범” 주장

입력 2016-06-28 11:34
수정 2016-06-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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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전쟁 중 서울 점령(1950년 6월 28일) 66주년을 맞아 당시 펼쳤던 작전을 ‘현대전의 모범’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으로 원쑤(원수)의 아성을 짓부신(짓부순) 강철의 영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울을 전쟁개시 3일 만에 해방한 이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재적인 전략전술과 독창적인 전법을 훌륭히 보여준 현대전의 빛나는 모범”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6월 28일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서울이 해방된 날”이라면서 “미국을 등에 업은 적들은 불의적인 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일격에 점령할 망상을 품고 전쟁을 도발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사격없이 서울해방전투를 개시할것을 명령하시였다”며 “총공격시간도 밤에 공격전투를 벌리게 되면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귀중한 문화유적들에 피해를 줄수 있다는것을 염려하시며 새벽 5시로 늦추도록 하시였다”고 김일성을 미화했다.

이어 “빛나는 승리는 세기를 이어 진행되는 조미대결전의 첫막이였고 패배자 미제의 운명의 시초였다”면서 “미국은 세기를 이어 악몽과도 같은 패배의 악순환을 계속하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북한은 미제가 핵을 저들의 독점물로 여기며 핵으로 위협공갈하던 시대를 영원히 종식시켰으며 이제는 우리의 핵억제력이 미국의 숨통을 조이는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선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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