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합의 파기로 오늘 민생추경 무산…조속 처리 촉구”

정진석 “野 합의 파기로 오늘 민생추경 무산…조속 처리 촉구”

입력 2016-08-22 11:06
수정 2016-08-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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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 이런 식으로 무시·파기되면 국회 어떻게 되겠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2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이 책임은 분명히 선(先) 추경·후(後) 청문회‘ 합의를 파기한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추경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야당이 합의 정신을 파기하고 (조선·해운업 부실화 규명) 청문회 증인 문제를 고리로 걸어 끝내 민생 추경을 무산시켰다”며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에서 각각 안건 청문회 형식으로 열기로 한 합의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회의장이 주선한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한 엄중한 합의가 이런 식으로 무시되고 파기되면 앞으로 국회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앞으로 3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민 앞에 ’이렇게 합의했다‘고 말한들 그 합의가 신뢰받을 수 있겠느냐. 참으로 장래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야당에 거듭거듭 촉구드린다”며 “오늘 (여야 3당 원내대표간 추경안 처리 합의) 기한을 넘기더라도 추경안 처리 이행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 효과가 극대화하려면 반드시 추석 전에 예산이 집행돼야 하는데,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후 최소한 보름이 있어야 그 돈이 풀리고 집행된다”며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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