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지지율 변동…황교안 12.1%로 ‘2위 점프’

반기문 대선 불출마, 지지율 변동…황교안 12.1%로 ‘2위 점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1 23:01
수정 2017-02-01 2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26.1% 1위, 안희정 11.1% 3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출처=JTBC 화면 캡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출처=JTBC 화면 캡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JTBC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반 전 총장이 빠진 상태에서 나머지 대선주자들 중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등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월 1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1%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로 올라섰다. 문 전 대표와 지지율 격차는 있지만 1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 등이었지만 이들 주자는 모두 오차범위 이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같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신문의 의뢰로 지난달 23일에서 24일 사이에 실시했던 같은 규모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반 전 총장이 15.4%로 전체 2위였다. 그에 앞서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8%를 기록했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와 황교안 대행이 7%대에서 붙어 있고, 그 아래 안희정 충남지사가 6%대였다.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7.4%에서 12.1%로 4.7%P나 뛴 것이다. 여권의 지지층이 새로운 주자를 찾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6%P 떨어졌다. 이는 안희정 지사의 출마 선언 효과로 보인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5%P 남짓 올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