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대통령 탄핵안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한동훈 “尹대통령 탄핵안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4-12-05 09:07
수정 2024-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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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가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제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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