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국회 본회의서 추도묵념…수당 10% 성금 갹출

<세월호참사> 국회 본회의서 추도묵념…수당 10% 성금 갹출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9일 국회 본회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 묵념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회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모든 사태에 대해 국회도 무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길이 있다면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의원 한분 한분이 결연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주기를 바란다”면서 “삼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갖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의석에서 기립해 10초간 고개를 숙이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회는 묵념에 이어 국회의원들의 5월분 수당에서 10%를 피해자 성금으로 기탁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갹출건을 의결했다.

의원 1인당 부담하는 액수는 약 64만원으로, 총모금액은 1억9천만원 가량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