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동강 범람위기…평남·황해도 큰비

北대동강 범람위기…평남·황해도 큰비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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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시내를 관통하는 대동강이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로 범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5일 “오늘까지 평양시와 평안남도, 황해남북도의 일부 지역들에서 50∼100㎜, 부분적으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해 대동강과 남강저수지, 서흥호에서 큰물(홍수)이 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대동강 대동교 지점의 수위가 이날 밤 6∼6.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동강의 남강저수지는 이날 오후 초당 최대 유입량이 3천500∼4천㎥로 예상되고 초당 1천㎥를 방출하지 않으면 홍수 수위 125.4m를 넘길 위험이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대동강이 범람하면 평양시 일대의 저지대와 농경지, 주택이 침수되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2007년에도 대동강 일대의 폭우로 평양의 통신, 교통 등의 도시기능 상당 부분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고 북한은 수해를 이유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연기했다.

중앙방송은 또 이날 서흥호에 최대 유입량이 초당 2천∼1천500㎥로 예상돼 초당 700㎥를 방출하지 않으면 만수위 54.5m를 초과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평안남도 북창에 165㎜, 황해남도 재령에 164㎜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황해남도 신천 155㎜, 황해남도 태탄·평양 삼석구역 144㎜, 황해북도 황주에 142㎜의 호우가 쏟아졌다.

이처럼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북한에 적지 않은 수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2일 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한 수해와 관련, “서해안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인명피해가 났으며 160여 동의 살림집(주택)이 파괴되고 2만 1천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 및 유실, 매몰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이날 북측과 협의를 거쳐 수해물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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