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킹 北인권특사 10일쯤 방북… 케네스 배 석방 협의”

“로버트 킹 北인권특사 10일쯤 방북… 케네스 배 석방 협의”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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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배씨와 인터뷰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10일쯤 방북할 예정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7일 전했다.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오른쪽)씨가 7일 특별교화소에서 스웨덴 대사관 2등 서기관과 면담하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오른쪽)씨가 7일 특별교화소에서 스웨덴 대사관 2등 서기관과 면담하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평양시 교외의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인 배씨는 이날 조선신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처해 있는 나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킹 대사가 10일쯤, 늦어도 이달 안으로 이곳(북한)에 들어오고 자신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2등 서기관한테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씨는 “미국 정부에서 나의 문제를 놓고 제시 잭슨 목사를 보내겠다고 조선 정부에 요청했지만, 조선 정부에서는 킹 대사가 오도록 허락해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4-02-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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