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朴지지층 껴안고…安, 潘지지층 감싸고…李, 소외계층 돌보고

文, 朴지지층 껴안고…安, 潘지지층 감싸고…李, 소외계층 돌보고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02-17 22:38
수정 2017-02-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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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연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17일 선거캠프 홍보본부장에 재야 원로 예춘호 선생의 장남인 예종석(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예 이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로, 손혜원 의원의 설득과 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영입됐다”면서 “손 의원은 홍보 부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홍보본부장에 예종석 영입

또 캠프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분야를 총괄했던 김수현 서울연구원장도 곧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재단 창립을 주도하면서 예 이사장과 함께했고, 김 원장은 박 시장의 측근이다. 문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 측 인재 영입을 통해 박 시장 지지층 흡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문 전 대표는 “박 시장과 나는 전문가들을 공유해 왔다”면서 “박 시장이 불출마하고 난 이후 내게 와서 돕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북 표심 잡기’ 잇단 간담회

문 전 대표의 대항마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과 셀트리온제약을 방문하고 충북지역 기자간담회,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간담회를 잇달아 소화했다. 이날 일정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갈 곳 잃은 충북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충청 대망론을 뛰어넘자고 제안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한민국 대망론이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쁘게 보이고 싶고 사서 매를 맞고 싶진 않다. 그러나 표를 얻으려 말을 꾸미지 않을 것”이라며 대연정 등 자신만의 소신으로 민심을 얻겠다고 했다.

●이재명 “18세 이하 입원비 전액 지원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현장에서 국민건강 5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빈곤층의 의료 서비스 소외를 막기 위해 18세 이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입원비 전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서울 광화문에서, 이 시장은 전북 전주에서 각각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2-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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