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장남 댓글 성적인 표현처럼 조작…사법제재 뒤따라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5-30 17:56
수정 2025-05-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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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장남의 댓글 의혹을 거론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해 30일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시 원주행복마당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댓글 표현을 과장·왜곡해 마치 성(性)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감을 국민 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표현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없는 사실을 지어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 점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는데 사과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고도 했다.

다만 장남이 과거 상습도박 및 음란 문언 전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과 관련해서는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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