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고생 성폭행 문책 남대문서장 전보조치

경찰, 여고생 성폭행 문책 남대문서장 전보조치

입력 2010-03-22 00:00
수정 2010-03-22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이 현직 경찰관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고생을 유인·협박한 뒤 성폭행한 책임을 물어 소속 경찰서장을 전보 조치했다. 경찰청은 현재섭 남대문경찰서장을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으로 인사조치하고, 후임 서장으로 이상철 수사연수원 교무과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대문서 나모(34) 경장을 파면하고, 팀장은 중징계를, 담당 계장과 과장은 경징계할 것을 서울경찰청에 지시했다. 나 경장은 16일 인터넷에서 30만원을 주겠다고 김모(17)양을 유인한 뒤 “경찰관인데 성매매하려고 한 혐의로 처벌하겠다.”고 협박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3-2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