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황사와 함께 돌풍이 몰아친 가운데 강원 영월의 700년된 소나무가 강풍에 부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2일 강원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내에 몰아친 강풍으로 영월지역 비닐하우스와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 3시 50분께 영월군 수주면 운학3리 노송공원에 있던 700년 된 소나무 한그루가 부러졌다.
이 나무는 영월군 지정 보호수 26호로 높이 20m,둘레 3.7m에 이르며 주위에는 2그루의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수주면 운학3리 조종수 이장은 “난생 처음 겪은 엄청난 강풍으로 마을의 오래된 소나무가 쓰러져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세 그루가 가족을 이루며 웅장한 자태를 뽐냈는데 이 중 가장 큰 소나무가 부러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밖에 영월에서는 한반도면 쌍용리,수주면 신일리,영월읍 등지의 비닐하우스가 찢기거나 주택 지붕과 등이 강풍에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평창에서도 대화면 신2리 991㎡ 규모의 비닐하우스 3개 동을 비롯해 인근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주말 동안 각 시군의 강풍 피해를 파악 중”이라며 “피해 집계가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강원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내에 몰아친 강풍으로 영월지역 비닐하우스와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 3시 50분께 영월군 수주면 운학3리 노송공원에 있던 700년 된 소나무 한그루가 부러졌다.
이 나무는 영월군 지정 보호수 26호로 높이 20m,둘레 3.7m에 이르며 주위에는 2그루의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수주면 운학3리 조종수 이장은 “난생 처음 겪은 엄청난 강풍으로 마을의 오래된 소나무가 쓰러져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세 그루가 가족을 이루며 웅장한 자태를 뽐냈는데 이 중 가장 큰 소나무가 부러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밖에 영월에서는 한반도면 쌍용리,수주면 신일리,영월읍 등지의 비닐하우스가 찢기거나 주택 지붕과 등이 강풍에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평창에서도 대화면 신2리 991㎡ 규모의 비닐하우스 3개 동을 비롯해 인근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주말 동안 각 시군의 강풍 피해를 파악 중”이라며 “피해 집계가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