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市산하기관 취업 대전시설공단 이사장 사표

두 아들 市산하기관 취업 대전시설공단 이사장 사표

입력 2010-09-11 00:00
수정 2010-09-1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조찬호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10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조 이사장은 “두 아들 모두 적법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 산하 공사·공단에 취업했는데도 각종 잡음과 의혹이 불거져 시나 (내가)몸담은 조직에 누가 되는 것 같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공대를 졸업한 큰아들이 2005년 대전도시공사의 계약직 직원 공모에 응모해 합격한 뒤 3년이 지난 2007년 관련 규정에 따라 일반직으로 전환돼 근무 중이다. 둘째 아들도 공대 출신으로 올해 2월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시설관리공단에 일용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했다.

조 이사장은 시 자치행정국장과 시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 1월22일부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남은 임기는 2012년 1월 말까지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9-1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