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횡령 한라상조 대표 구속

25억횡령 한라상조 대표 구속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지검 특수부(김재구 부장검사)는 12일 거액의 상조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한라상조 대표 박모(52)씨를 구속하고 부사장 이모(40·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신문 8월28일자 11면>

 박씨는 이씨와 짜고 회사에 전혀 기여한 적이 없는 친인척들에게 공로수당을 지급하는 것처럼 속여 2004년부터 수백 차례에 걸쳐 2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동원해 돈세탁한 뒤 다시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해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라상조는 2003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각종 단체 및 기관과 장례서비스 협약을 통해 성장, 가입 회원 수가 15만여명에 이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