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창업주 구인회 경영어록 액자 담아 전세계 사업장에

LG창업주 구인회 경영어록 액자 담아 전세계 사업장에

입력 2011-01-14 00:00
수정 2011-01-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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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래이, 가령 백개 가운데 한개만 불량품이 섞여 있다면 다른 아흔아홉 개도 모두 불량품이나 마찬가진기라. 아무거나 많이 팔면 장땡이 아니라 한통을 팔더라도 좋은 물건 팔아서 신용 쌓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그들은 와 모르나.’

LG전자가 고(故)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품질최우선 철학을 전 세계 모든사업장에 전파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구본준 부회장이 방문한멕시코 레이노사 법인에 구 회장의 ‘품질경영’ 어록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번역돼 액자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이를 LG전자의 모든 해외법인에 전파토록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경영 어록은 구 창업회장의 자서전인 ‘한번 믿으면 모두 맡겨라’에 담긴 내용으로, 구 창업회장이 1947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하며 선보인 화장품인 ‘럭키크림’을 본격 생산, 판매할 때의 얘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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