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前총영사, 덩씨 남편 고소

김정기 前총영사, 덩씨 남편 고소

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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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됐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사건의 장본인인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의 남편 J씨를 형사 고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김씨는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된 사진을 언론사에 공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J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J씨가 지난해 12월쯤 덩씨와 마치 불륜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도록 조작된 사진 5장을 언론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고 자신이 보관하던 정부·여권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가 덩씨에게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낳았다. 김씨는 의혹과 관련, 연락처 유출 및 스캔들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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