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기증 약속한 호랑이 한쌍 22일 한국에… 새달 일반 공개

푸틴 기증 약속한 호랑이 한쌍 22일 한국에… 새달 일반 공개

입력 2011-05-06 00:00
수정 2011-05-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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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 총리가 기증을 약속한 호랑이 한쌍이 ‘생물다양성의 날’인 22일쯤 들어온다. 환경부는 국내로 들어오게 될 호랑이는 몸무게가 약 50㎏으로 지난해 7월 러시아 동물원에서 태어난 1년생으로 야생에서 서식하던 어미 호랑이가 부상으로 구조된 기간에 낳은 새끼들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새끼 호랑이들은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서울대공원에 기증, 검역과 환경 적응기간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시베리아, 연해주, 중국 북동부, 한반도 북측 국경지대 등에서 서식한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 마리가 야생에서 서식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엔 서울대공원 24마리와 에버랜드 8마리, 청주동물원 5마리 등 5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1-05-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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