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상인 금품갈취 의혹 내사

남대문시장 상인 금품갈취 의혹 내사

입력 2011-05-16 00:00
수정 2011-05-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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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6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관리회사인 남대문시장주식회사 경비원이 시장 상인한테서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증거 확보 차원에서 남대문시장주식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아직 혐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일부 상인은 경찰에서 “경비원이 상납금과 명절 떡값 등 각종 명목으로 돈을 걷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상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사실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노점상들에게서 자릿세와 명절 떡값 등 명목으로 금품을 뜯은 혐의로 남대문시장 경비원 2명을 입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당시 피해를 본 사실이 있는데도 상인들이 진술하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이 사건과 서울청에서 수사하는 건과는 별건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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