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전필위의 안보의식 가져주세요”

“망전필위의 안보의식 가져주세요”

입력 2011-05-25 00:00
수정 2011-05-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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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육참총장, 충남 초·중·고 교장에 안보특강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24일 충남에 있는 초·중·고교 교장 750명을 대상으로 1일 안보특강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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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육참총장
김상기 육참총장


육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청양문화예술관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중국 병서에 나오는 ‘망전필위’(忘戰必危·전쟁을 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라는 글귀를 인용해 안보의식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30년마다 국가의 존립을 뿌리째 흔드는 국가급 전란을 겪었다.”면서 “이는 전란을 겪고 나서 군사력 강화(10년)→군사력 강화 논란(10년)→군사력 감축(10년)→또다시 전란과 같은 망전필위의 안보역사적 교훈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휴전 후 지금까지 2800여회의 각종 대남 도발을 자행해 왔고 북한의 도발이 없었던 해는 단 5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이 20세기 최고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선진인류 국가로 성장하기까지는 우수한 교육자와 국민의 높은 교육열, 튼튼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지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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