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화고속 노조 파업..출근길 시민 ‘혼란’

인천 삼화고속 노조 파업..출근길 시민 ‘혼란’

입력 2011-07-08 00:00
수정 2011-07-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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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8일 오전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예비버스가 투입됐지만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파업 사실을 모른 채 버스 승강장에 나왔다 버스도착시간 안내전광판과 게시문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영등포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24)씨는 “파업하는 줄 몰랐다. 출장 때문에 오늘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왔는데 빨리 뛰어가서 지하철을 타지 않으면 늦을 것 같다”며 지하철역쪽으로 허겁지겁 달려갔다.

서울 여의도로 출근하기 위해 계산역 버스 승강장을 찾은 김모(30)씨도 “7시30분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여기 계속 있다가는 늦겠다”며 “파업하는 줄 알았다면 집에서 좀더 일찍 나섰을 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나왔다가 아침부터 여러모로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파업 사실에 아침부터 당황한 시민들은 제대로 된 고시 없이 파업을 벌인 삼화고속 노조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에 있는 학원에 가기 위해 작전역 버스 승강장에 나온 대학생 이모(24.여)씨는 “파업하는 줄 전혀 몰랐다”며 “삼화고속 노사 간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이 아니라 일부는 운행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서울시청 부근으로 출근하는 김모(39)씨도 “시민들의 발목을 잡으면서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승강장을 떠났다.

삼화고속 노조와 함께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을 예고했던 인천시내버스 4개 업체 노조가 7일 사측과 임ㆍ단협에 잠정 합의,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6개 노선, 325대 중 20개 노선, 239대만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인천과 서울역을 오가는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과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인천~가양동간 7000번 버스, 인천~강남역간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이다.

인천시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버스 10대를 출근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 투입,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구간에서 무료 운행했으나, 운행 대수가 적어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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