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적립금 10조 돌파…이화여대 6천568억

사립대 적립금 10조 돌파…이화여대 6천568억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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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립대학들의 누적 적립금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국 303개 4년제 사립대, 전문대, 대학원대학교가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5일 공시한 2010회계연도의 교비회계 중 누적 적립금 총계는 10조903억5천71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2009회계연도의 총계 9조3천514억8천700만원에 비해 7.9% 늘어난 것이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가 가장 많은 6천568억원(이하 2009회계연도 6천280억원)의 누적적립금이 있다고 공시했고, 다음이 홍익대로 5천537억원(4천857억원), 연세대는 4천528억원(3천907억원)이었다.

수원대는 2천972억원(2천575억원), 동덕여대 2천555억원(2천410억원), 청주대 2천535억원(2천186억원), 고려대 2천424억원(2천305억원), 계명대 2천198억원(1천775억원), 숙명여대 1천959억원(1천774억원), 인하대 1천520억원(1천342억원)으로 10위권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세명대(1천359억원), 영남대(1천318억원), 덕성여대(1천171억원), 대구대(1천168억원), 서울여대(1천137억원), 경희대(1천95억원), 경남대(1천59억원), 건양대(983억원), 국민대(978억원), 조선대(969억원)가 20위권이었다.

특히 이들 상위권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 규모는 일제히 늘어나 사립대들이 곳간에 적립금을 쌓아둔 채 장학금 지급이나 등록금 인하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누적적립금 상위 20위 대학 (단위:천원)



























































































































이화여자대학교656,879,695
홍익대학교553,778,586
연세대학교452,839,191
수원대학교297,239,849
동덕여자대학교255,532,257
청주대학교253,501,170
고려대학교242,416,423
계명대학교219,840,571
숙명여자대학교195,956,530
인하대학교152,006,571
세명대학교135,914,656
영남대학교131,879,205
덕성여자대학교117,179,983
대구대학교116,832,736
서울여자대학교113,754,409
경희대학교109,557,772
경남대학교105,968,667
건양대학교98,368,945
국민대학교97,876,566
조선대학교96,98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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