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버스 중앙차로제’ 추진

부산에도 ‘버스 중앙차로제’ 추진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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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버스 중앙차로제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수도권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앙 버스전용차로제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지역은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 송정교차로까지 14.5㎞ 구간이다.

시는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에 설계를 끝낸 후 2013년부터 45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해당구간의 왕복 6∼10차로 중 중앙선 양쪽의 두 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만들고, 도로 중앙에 정류소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3년에 1단계로 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구간인 충렬로를 바꾸고, 2014년에 2단계로 올림픽교차로∼송정교차로 구간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버스 2대를 연결해 수송인원을 늘리는 방안과 버스의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호 우선권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되면 버스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기존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가 뒤엉키는 현상도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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