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누드촬영전’ 선정성 논란

롯데마트 ‘누드촬영전’ 선정성 논란

입력 2011-09-04 00:00
수정 2011-09-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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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개최할 예정인 ‘누드촬영전’이 일부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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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디지털파크 잠실점 1층 행사장에서 DSLR(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가진 참가자를 대상으로 누드촬영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일 접수가 마감된 100여명의 참가신청자들을 4개팀으로 나눠 폐쇄된 장소에서 여성 누드사진을 찍게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한국누드모델협회에서 후원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문을 연 디지털파크 잠실점이 기존 대형마트 내 전자매장과는 차원이 다른 점포라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참가신청을 한 DSLR 애호가들만을 폐쇄된 공간에 제한적으로 입장시키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행사 당일 촬영한 사진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누드촬영전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어린이들도 드나드는 대형마트에서 오전부터 누드사진전을 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누드촬영전이 종종 있는 행사이고 제한된 공간에서 참가신청자들만 입장시킨다는데 별 문제가 있겠느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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