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터널 공사중 붕괴…3명 사망

봉화서 터널 공사중 붕괴…3명 사망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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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확장 공사 구간에서 터널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7일 오후 6시 30분께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 1터널 내부에서 터널 천공 작업 중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터널 안 300m 지점에서 작업하던 인부 6명이 돌더미에 깔려 김모(58)씨 등 3명은 숨지고, 양모(60)씨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다음날 있을 터널 내부 발파작업을 위해 드릴을 이용, 터널 내부에 폭약 설치용 구멍을 뚫던 중이었다.

사고 현장에는 이들 외에도 30분 후 근무교대를 기다리던 또 다른 인부 6명이 더 있었으나 붕괴 장소와는 거리가 멀어 다행히 화를 피했다.

그러나 부상한 인부들이 50~60대의 고령자인데다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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