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장례식 엄수

故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장례식 엄수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고(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식이 28일 엄수됐다.

이미지 확대
고(故) 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식이 28일 한신대 예배당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의 장례식이 28일 한신대 예배당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의 봄길 박용길 장로 겨레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신대학교 예배당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장로의 장례식을 주관했다.

이날 장례식은 유원규 한빛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김상근 장례위원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찬송가 제창, 이해동 목사(행동하는 양심 이사장)의 설교, 조가 연주와 조시 낭독, 조사, 문동환 목사의 유족 인사, 헌화 등이 이어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지난해 뵈었을 때 계단을 가뿐하고 경쾌하게 오르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렇게 홀연히 떠나실 줄 생각조차 못했다”며 “오롯이 민족사에 바쳐진 당신의 삶은 생각과 사고와 논리를 넘어선 원형이고 본질이었다. 그것은 어머니의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고은 시인이 쓴 조시 ‘봄길 박용길 여사 영전의 감회’를 늦봄 문익환 학교 이승요 교장 부부가 낭독했다.

1944년 문 목사와 결혼한 박 장로는 통일맞이, 민화협, 통일연대 상임고문과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명예대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했으며 고인은 이날 장례식 이후 수유리 ‘통일의 집’ 고별 방문을 거쳐 장지인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문익환 목사와 합장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