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매니저 “허위보도 법적대응” 반발

성폭행 혐의 매니저 “허위보도 법적대응” 반발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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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연예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ㅇ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1)씨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ㅇ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법무법인 청림을 통해 “일부 언론이 장씨의 혐의 사실을 과장하고 피해자가 20명이 넘는다는 등 허위보도를 하고 있다. 이 사건 혐의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소속 연예인들의 실명 거론 및 심지어 사진까지 게재해 소속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또 ㅇ엔터테인먼트의 대내외적 신용을 크게 훼손해 막대한 업무의 차질과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ㅇ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 등은 정정 사과 보도를 내지 않는 언론사에 대해 민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향후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보도가 없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니 차질 없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장씨는 10일 오후 가수 지망생, 신인 연기자 등 5명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대표로 있는 ㅇ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신화’의 전진(32), 그룹 ‘대국남아’ ‘엑스 파이브’, 탤런트 신지수(27), 고주원(31)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장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장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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