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노사협상 타결

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노사협상 타결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0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본급 3.5% 인상…파업 시한 넘기고 극적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해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버스노조 사무실에서 기본급 3.5%와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버스전용차로에 버스들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버스노조 사무실에서 기본급 3.5%와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버스전용차로에 버스들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버스노조 사무실에서 기본급 3.5%와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이로써 이날 새벽 4시부터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시내버스 7천400여대가 정상운행된다.

지난 14일 조합원 91.4%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한 노조측은 애초 올해 임금을 지난해 대비 9.5% 인상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재정난을 들며 임금 동결로 맞섰다.

양측은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장시간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후 노조측이 17일 오후 서울역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져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노사는 막판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조선대 특강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수송 상황실을 이끌면서 버스 노사 양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3시께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노사 양측에 최악의 사태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 타결에 따라 파업에 대비해 마련한 비상수송 대책은 해제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 등교 시간,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부처, 공기업, 대기업의 출근시간은 정상화된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등교·출근 시간을 1시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자가용이나 택시로의 수요 분산을 위해 파업 기간에 해제하기로 한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은 운수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내버스 노사가 더욱 단합해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향상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