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택배요” 속이고 여자 집 문 열리자...

30대男 “택배요” 속이고 여자 집 문 열리자...

입력 2012-08-28 00:00
수정 2012-08-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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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택배기사를 사칭하며 주택에 침입,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김모(35)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낮 12시쯤 “택배가 왔다.”고 속여 인천시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한 뒤 A(19·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는 한편, 현금 1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들어 여성 2명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6월 인천시 남구 한 주택 1층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26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8차례 빈집을 털어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성폭행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김씨를 범인으로 특정한 뒤 차량 트렁크를 뒤지다 많은 양의 귀금속이 나오자 추궁한 끝에 빈집털이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성범죄 동종 전과는 없지만 강도강간 행각이 처음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의 유전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 성범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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