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축제 폐막…17일간 257만명 방문

서울등축제 폐막…17일간 257만명 방문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지난 2일 개막해 18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12 서울등(燈)축제’에 17일간 총 25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등축제에는 지난 10일에만 32만명이 찾아 하루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관광객은 총 53만명으로 지난해 41만명보다 약 29% 증가했으며, 총 관람객 중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도 20.6%로, 작년보다 약 5%포인트 늘었다.

올해는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한양도성등’이 가로·세로 12m, 높이 1.5m의 압도적인 규모로 가장 주목을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한양도성등’은 성곽, 내사산, 사대문과 사소문, 경복궁을 비롯한 오대궁 등을 섬세한 미니어처로 형상화됐다.

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담은 ‘혼천의’, ‘자격루’, ‘삼일유가(과거급제 후 축하행렬)’, ‘무자위(물을 끌어올리는 농기구)’ 등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시민참여 행사인 ‘희망 유등 띄우기’에는 7천3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한양도성 성곽등 쌓기’, ‘새해기원 소원지 달기’ 등은 올 연말 신청사 로비에서 다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2 서울등축제는 국내외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축제로 도약했다”며 “내년에는 시민·지역상인·국내외 단체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