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고털이 공모 경찰관 “안 들킬 줄 알았다”

우체국 금고털이 공모 경찰관 “안 들킬 줄 알았다”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절도 2건 가담 인정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를 공모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여수경찰서 삼일파출소 소속 김모(44) 경사가 범행을 시인했다.

2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9일 발생한 여수시 월하동 우체국 금고털이와 2005년 6월 22일 발생한 여수시 미평동 모 은행 현금지급기 절도 사건을 공모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앞서 구속된 박모(44)씨는 15년 지기인 김 경사와 두 범행을 공모했다고 자백했으나 김 경사는 이를 부인했다.

김 경사는 범행 동기를 묻자 “안 들킬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경사는 다른 여죄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05년 8월 병원 금고털이와 2006년 1월 축협 현금지급기 절도 등 여수 지역 미제사건에도 두 사람이 연관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