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3년전 AI때 진압 경험 공무원 투입”(종합)

유정복 “3년전 AI때 진압 경험 공무원 투입”(종합)

입력 2014-01-18 00:00
수정 2014-01-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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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부지자체장 영상회의 소집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8일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자들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3년 전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AI가 발생했을 때 진압했던 공무원들이 다시 이번 AI에 대응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최근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된 후 AI 확산을 막아 축산농가와 국민의 불안을 줄이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유 장관은 회의에서 “3년 전 큰 규모의 AI 발생 이후 매뉴얼 정비가 잘돼 있기 때문에 그것대로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현재까지 AI에 감염된 사람은 없고, 닭은 AI에 걸리면 금방 폐사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혹시 유통됐다 하더라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현황과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의 협조사항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축 방역 대책, 국방부는 이동 통제와 방역에 필요한 장비·인력 지원 방안, 경찰청은 차량 출입 통제 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시·도와 논의했다.

유 장관은 “AI가 확진된 전라북도는 이동 제한과 통제초소 설치를 철저히 해주고, 가까운 시도에서도 주요 도로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단 방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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