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등 전과 18범 탈주범 정동원은

살인 등 전과 18범 탈주범 정동원은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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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기간 병원을 빠져나와 잠적한 정동원(33)은 2001년 살인죄로 복역하는 등 18차례의 범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은 1996년부터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지만 계속해서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

정이 처음 범행을 저지른 것은 15세 때인 1995년 10월이다. 폭행과 유해화학물질 흡입 죄로 구속돼 보호처분을 받았다. 이후 2년간 2차례 같은 죄로 기소돼 소년원을 들락거렸다.

상해와 횡령, 폭행죄 등으로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정은 2001년 11월 살인과 폭력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폭행과 상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과 징역형을 잇달아 선고받았다.

2012년 상해죄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정은 지난해 2월 술에 취해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정은 술집 종업원을 호텔 객실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반항하자 목을 조르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기절한 종업원을 숨진 것으로 판단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재판을 받던 정은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검찰은 정씨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지만,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아들인 법원이 치료를 위한 구속집행 정지를 결정한 사이 정은 유유히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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