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민이 약속 안 지키는 세력 심판할 것”

박원순 “시민이 약속 안 지키는 세력 심판할 것”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후보들 강북 개발안, 시대착오적 묻지마 개발”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세력에 대해서 시민이 엄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여야가 함께 지난번 대선에서 약속한 것인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정당공천 문제가 서울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을 떠나서 약속은 지켜지고 신뢰는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하지 않으면 서울시장 선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객관적으로는 그렇다. 풀뿌리 단위에서 뛰어주실 분들과 기호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강북 개발안을 잇따라 제기한 데 대해 “새누리당 후보들의 개발안은 서울 동북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개발하겠다는 시대착오적 묻지마 개발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시는 개발 계획을 발표할 때 보통 1∼2년이 걸리고 수천명의 전문가와 시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경제성, 역사성, 사업 방식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당내에서 경선 없이 후보가 되면 흥행에서 불리하지 않으냐’고 묻자 “경선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없는 상태인 것 같다”며 “유·불리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일희일비, 좌고우면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