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울컥, 인터뷰 예정자 비보에 말 못 잇고 그만…시청자도 먹먹

손석희 울컥, 인터뷰 예정자 비보에 말 못 잇고 그만…시청자도 먹먹

입력 2014-04-22 00:00
수정 201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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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울먹. / JTBC
손석희 울먹. / JTBC


‘손석희 울컥’ ‘JTBC 손석희 앵커’

손석희 JTBC 앵커가 21일 뉴스 진행 도중 딸의 시신을 찾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의 소식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날 JTBC ‘뉴스9’는 세월호 실종 학생의 아버지와 생방송 전화 연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직전 딸의 시신이 수습돼 전화연결이 무산됐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저희는 사고가 시작한 때로 돌아가 차근차근 짚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초반 저희와 인터뷰를 했던 실종자 가족과 전화 연결을 하려 했지만 못하게 됐다”며 인터뷰가 취소된 이유를 설명하다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실종자 가족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연결해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분의 따님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그래서 인터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울음이 차오르는 듯 고개를 숙이고 가까스로 진행을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 뉴스를 보던 시청자들도 ”울컥했다”, “가슴이 먹먹하다”, “마음이 애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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