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압수수색, 철도사업 납품비리 의혹…삼표그룹은 어떤 업체?

삼표그룹 압수수색, 철도사업 납품비리 의혹…삼표그룹은 어떤 업체?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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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전 동구 중앙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강영일 이사장이 철도 안전과 공기업 정상화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지난 9일 대전 동구 중앙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강영일 이사장이 철도 안전과 공기업 정상화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삼표그룹 압수수색’ ‘철도사업 납품비리’

삼표그룹 압수수색이 전해졌다.

철도사업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철도궤도용품 시장 과점업체인 삼표그룹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김후곤)는 지난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삼표이앤씨와 이 회사 정도원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정 회장과 아들 정대현 전무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표 측이 공단이 발주한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건넸거나 비용을 부풀려 이를 가로채는 등 비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삼표이앤씨의 고위 임원으로 공단 출신 인사들이 영입된 사실을 포착하고 삼표와 공단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대전 신안동에 있는 철도시설공단 본사와 AVT 등 납품업체 3∼4곳, 관련자 자택 등 4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공단을 둘러싼 ‘관피아’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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