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비관’ 서울 구의원 출마 50대 자살 기도

‘낙선 비관’ 서울 구의원 출마 50대 자살 기도

입력 2014-06-06 00:00
수정 2014-06-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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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50대가 낙선을 비관,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구조됐다.

6일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께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50대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라는 공조 요청이 왔다.

이 남성의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자살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위치를 추적한 결과 그가 경기 광주시 부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즉시 순찰차 3대를 동원, 이 남성 소유의 차량을 수색해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부근 중부고속도로 졸음 쉼터에서 차량 운전석에 이 남성이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 문이 잠겨 있는 데다 이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경찰은 유리 창문을 깨 구조했다.

차량 안에서는 빈 농약병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하자 가족과 지인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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