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한수원 “원자로 안정”

[속보]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한수원 “원자로 안정”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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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울진원자력본부 제공
한울원전 울진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95만㎾)의 가동이 9일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낮 12시50분쯤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면서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어봉은 원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징후가 있을 때 자동으로 낙하해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한울 1호기에는 48개의 제어봉이 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울 1호기는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올들어 원전이 예방 정비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예비전력이 1000만kW 가까이 돼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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