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생산량 5년 만에 최대<한은 강릉본부>

시멘트 생산량 5년 만에 최대<한은 강릉본부>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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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건설경기 회복세 등으로 국내 시멘트 생산량이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최근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4월 중 국내 시멘트 생산량은 최근 5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은 1천471만t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가 증가한 것이다.

시멘트의 주원료가 되는 석회석 광물의 강원지역 내 매장량 비중은 국내 전체 매장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풍부한 석회석 매장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멘트 생산의 60% 이상(생산능력 기준)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그런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수요 감소로 시멘트 생산이 정체되면서 가동률이 저하되었을 뿐 아니라 업체 간 경쟁 심화,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는 2009년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는 전국의 미분양주택, 증가한 주택착공 실적,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의 안정화 등에 비추어 올해 시멘트 생산량이 전년보다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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