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새끼 23마리 가진 출산 직전의 귀상어 포획

서해서 새끼 23마리 가진 출산 직전의 귀상어 포획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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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린 백상아리가 포획된 데 이어 이번에는 비슷한 해역에서 귀상어가 잡혔다.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은 13일 새벽 보령 연안에서 3m 길이의 귀상어가 안강망 어선에 포획됐다고 밝혔다.  해부 결과 이 귀상어는 새끼 23마리를 가진 출산 직전의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린 백상아리가 포획된 데 이어 이번에는 비슷한 해역에서 귀상어가 잡혔다.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은 13일 새벽 보령 연안에서 3m 길이의 귀상어가 안강망 어선에 포획됐다고 밝혔다.
해부 결과 이 귀상어는 새끼 23마리를 가진 출산 직전의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린 백상아리가 포획된 데 이어 이번에는 비슷한 해역에서 귀상어가 잡혔다.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은 13일 새벽 보령 연안에서 3m 길이의 귀상어가 안강망 어선에 포획됐다고 밝혔다.

해부 결과 이 귀상어는 새끼 23마리를 가진 출산 직전의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는 “어린 백상아리 포획으로 서해안이 백상아리의 출산장일 가능성이 컸는데, 또 출산 직전의 귀상어가 잡혀 서해안이 귀상어의 출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어의 출현은 서해안이 먹이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귀상어는 성질이 사나워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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