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고생, 대전외고서 한국 가정문화·교육 체험 “절대 잊지 못할 것”

독일 여고생, 대전외고서 한국 가정문화·교육 체험 “절대 잊지 못할 것”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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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교환학생으로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와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독일 학생 제니 부츠(Jenny Butz·18) 양. 대전 연합뉴스
단기 교환학생으로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와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독일 학생 제니 부츠(Jenny Butz·18) 양.
대전 연합뉴스


”한국의 학교 교육과 가정생활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독일 학생인 제니 부츠(Jenny Butz·18·Privat Gymnasium Pindl 11학년) 양은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하려고 단기 교환학생으로 최근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왔다.

여러 해 동안 우리말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1년 전부터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

제니 양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 동안 대전외고 학생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대전외고에서 학생들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한국의 가정 문화와 학교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모국어인 독일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미술, 음악, 체육 등 교과 수업과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한 제니 양은 “우수한 이곳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이 정말 놀라웠다”며 “맛있는 한국 음식과 친절하고 다정한 대전외고 친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애영 대전외국어고 교장은 “제니 양의 방문으로 양국의 학생이 서로 언어와 문화를 직접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독일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의 학생과 우리 학생들이 교류할 기회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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