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일반고가 중심이 되는 공교육 꿈꿔”

조희연 “일반고가 중심이 되는 공교육 꿈꿔”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반고 교장단 간담회…”자사고 수준으로 상향평준화하려는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서울시내 일반고 교장들과 만나 “일반고가 공교육 체제의 중심에 확고히 서는 현실을 만들고픈 꿈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일반고 교장 만난 조희연 교육감
일반고 교장 만난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오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일반고등학교 교장과의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내 32개 일반고 교장들과 만나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어 일반고에서 아이들이 자유로운 교육을 받고 원하는 대학에 가서 꿈과 끼를 펼치고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실현하는 그런 교육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일반고를 살리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의 가장 핵심 공약이고 그것 때문에 서울 시민이 나를 뽑아준 만큼 확고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일반고 정상화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통로가 되는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교육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넘어서는 기회의 통로가 되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또 “자율형 사립고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한 부분”이라며 “자사고를 폐지해 하향평준화하려는 게 아니라 모든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평준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일반고에 획기적 자율성을 주고 이를 활용해 각 학교가 다양한 학생에 맞는 최고급 맞춤형 교육과정과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자사고·일반고 교사(17일), 교육단체 대표자(17일) 등과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지난 16일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석, 축사를 전하고 미래 세대의 진로 설계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축사와 함께 행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후,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5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진로가치체험으로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하며 ▲진로콘서트와 ▲진로특강을 통해 성공 멘토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그리고 ▲진로전시에서는 미래 유망 직종과 기술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 위원장은 축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thumbnail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