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주요 현안 시민입장에서 결정”

권선택 대전시장 “주요 현안 시민입장에서 결정”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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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위해 지원제도 대폭 손질…대덕특구와 상생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앞으로 주요 지역현안은 시민 입장에서, 지역발전 측면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상공회의소가 유성호텔에서 주최한 ‘목요조찬회’에 참석, “민선 6기 대전시정의 주체는 바로 시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선 6기 출범 직전 인수위원회 격인 시민경청위원회가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게 아니라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지역현안에 대한 결정은 시장인 제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놓고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말까지 각계 의견을 들어 건설방식과 기종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기업 회생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사는 만큼 기업 회생을 위해 각종 지원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며 “특히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기업도우미제’를 적극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란 중요한 자산이 있지만 아직도 시민과 거리가 너무 멀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덕특구가 대전경제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권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며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의 도움을 이끌어 내는 등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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