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격실 붕괴로 수색여건 악화…111개 격실 중 20곳 무너진 상태

세월호 격실 붕괴로 수색여건 악화…111개 격실 중 20곳 무너진 상태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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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격실 붕괴. / 뉴스Y
세월호 격실 붕괴. / 뉴스Y


‘세월호 격실 붕괴’

세월호 격실 붕괴로 수색여건이 악화돼 실종자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3일 “세월호 일부 격실이 지난 5월부터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 수색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수색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111개의 격실 중 20곳이 무너진 상태다.

특히 최근 붕괴가 가속화돼 유실물이 쌓인 곳은 4층 선미 부분으로,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유실물을 제거해가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팀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잠수사 44명을 투입,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전날인 12일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에서 ‘세월호’라는 글씨가 표기된 주황색 구명동의 1점이 발견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이날 127명을 투입해 3층 선미, 4층 선수·선미 다인실, 5층 선수를 집중수색할 예정이다.

해상수색은 함정 71척, 민간선박 34척, 항공기 16대가 동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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