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대검, 경찰 수사 지켜본 뒤 감찰 여부 결정키로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대검, 경찰 수사 지켜본 뒤 감찰 여부 결정키로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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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에 대해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 이후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를 지켜본 후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찰본부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 감찰에 나서지 않는 기존 원칙,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우려 등을 고려해 이같이 밝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본인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CCTV 등으로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경찰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자신이 술에 취하지 않았고 관사 근처에서 산책을 했을 뿐인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람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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