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 사막화방지…레인가든 조성

수원시 도시 사막화방지…레인가든 조성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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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강우량 감소로 인한 도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레인가든(Rain garden)’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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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사막화 방지할 레인가든
도시사막화 방지할 레인가든 수원시는 강우량 감소로 인한 도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레인가든(Rain garden)’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제공
도시 사막화는 지면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여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일시에 유출돼 가로수 등 수목이 말라죽는 현상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원지역 강우량은 평년 대비 25%에 불과해 이달 말 현재 20년 이상 은행나무 가로수 200여그루가 가뭄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에 따라 빗물처리 기능이 결합된 레인가든을 도입,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지하수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홍수를 예방하는 동시에 도시 사막화도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레인시티(Rain-City)’에 대한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고 레인가든 도입 안내서를 만들어 도시공원, 시설녹지, 도로개설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레인가든 조성 후 모니터링을 통해 아파트 등 민간분야 조경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시 사막화의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레인가든형 가로수 띠 녹지를 도입하고 도로변 빗물받이를 침투형으로 교체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래헌 수원시푸른녹지사업소장은 “현재 수원시의 도시 사막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레인가든 조성 사업으로 가로수 등 도시 사막화에 의한 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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